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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으려 '모평' 응시?… 교육부 “대책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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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29 19:18:32 수정 : 2021-06-29 22: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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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접수자 절반 25세 이상
예년 2배 수준… ‘허위 n수생’ 우려
“수능 수험생에 피해… 자제해야”
29일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동작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9월 수능 모의평가 수험생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이 추진되면서 25세 이상 응시자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9월 모의평가 신청자 중 25세 이상은 전체의 47.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모두 42명의 일반인 응시자를 신청받았고, 312명이 시험을 희망했다. 이 가운데 155명이 25세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9년 9월 모의평가 25세 이상 응시 비율인 22.6%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교육부는 28일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연령에 상관없이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모의고사 응시료 1만2000원만 내고 화이자 백신을 맞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교육부는 백신을 위한 응시로 n수생이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수험생만 응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백신접종을 위해 시험에 응시하는 사례가 전혀 없다고 할 수 없겠지만, 이는 수많은 수험생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라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며 “모의고사 등 급산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교육부는 다음 달 8일 모의고사 접수 마감 때까지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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