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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지민, 정말 무서운 존재. 유서에 설현 이름 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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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29 11:15:51 수정 : 2021-09-10 1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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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세계일보 자료 사진

 

인스타그램 활동을 재개한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지민(본명 신지민)에 대한 폭로를 했다. 

 

권민아는 29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직접 적은 장문의 편지를 공개했다.

 

해당 편지에서 권민아는 “내가 뱉은 말에 책임지지 않는 행동을 보이게 돼서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그는 “인스타그램은 당분간 끊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말해 놓고서 또 한 번 불편한 시선을 주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점점 더 당사자인 내가 겪는 내막과는 너무 다른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고, 또 많은 분들께서 해명을 하라고 해서, 나도 있는 그대로를 설명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민이) 정말 무서운 존재였다”며 “스케줄이 끝나면 새벽에 췌장암 투병 중인 아버지의 병문안을 갈 수 있었지만 이번에 가면 아버지의 모습이 어떨지 두려웠고, 매일 멤버들과 스케줄이 있는데, 행여나 한 번 더 울었다가는 어떻게 (지민에게) 혼났을지 상상도 하기 싫었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탈퇴의 정확한 이유와 자해 원인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나머지는 방관자라는 단어를 썼지, 왕따라는 단어는 내가 쓴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민 외에 특히 혜정, 유나 언니와 사이는 좋았다”며 “방관자, 박쥐 등등 실망과 배신감을 느끼는 단어를 쓴 것은 지민 언니가 우리 집에 사과하러 온다고 한 날 알게 됐다”고 회상했다.

 

계속해서 “그렇게 (지민) 욕하던 멤버들은 어디 가고 (지민) 옆에 찰싹 붙어서 좋았던 기억은 없냐는 등 지민 언니가 나가니까 다들 쪼르르 따라 나가더라”며 “제가 뭘 당하든 보고만 있거나 모른 채 하고 있었으니 내 입장에선 방관자”라고 강조했다. 

 

또 “증인은 몇 명 있고, 증거자료도 10년 차에 비하면 터무니없지만 있다”며 “내 말이 허언증이고 전부 지어낸 말이고, 리더로서 약간 충고의 혼내는 것들로 내가 괴롭힘당했다고 할 공주병 성격도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와 함께 “지민 언니 성격에 조용히 연예계 탈퇴할 분 아니다”라고 전했다. 

 

나아가 “설현이와 함께 연습생을 들어왔고, 추억도 많았고, 아끼는 동생이었다”며 “설현 역시 나를 친구처럼 편하게 잘 대해줬다”고 고백했다.

 

앞서 권민아는 유서에 설현의 이름을 적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권민아는 “유서를 쓰게 된 이유는 (따로) 있다. 설현이 지민 언니와 친해서 그런 게 아니다”며 “(설현은) 지금 활동을 하고 있고, 큰 소속사가 있다”고 설명했다.

 

말미에 그는 “설현이 기억나는 것이 있으면 연락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시간이 지나서 말할 수 있을 때 꼭 말하겠다. 두려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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