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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욱일기 논란 재차 해명 "눈 가리고 아웅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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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8-04 10:00:36 수정 : 2021-08-04 11: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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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함소원 인스타그램 캡처

 

욱일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 방송인 함소원(본명 함수연)이 해명에 나섰다. 

 

함소원은 지난 3일 인스타그램에 “제가 지금 이 힘든 시기에 눈 가리고 아웅을 하겠습니까”고 울분을 토했다.

 

그는 “반성하고 고치겠다고 한 이후에 그 푯말을 들고 방송을 하다니요. 그런 적 없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 인스타에서는 바로 삭제를 하였고 중국 쪽 사이트 삭제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 미스로 일부만 삭제가 되고 일부는 남아있었습니다”라면서 “꼼꼼히 확인 못 하고 삭제가 조금 늦게 이루어진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고개 숙였다.

 

나아가 “조금 늦지만 그래도 조금씩이라도 고쳐가는 함소원 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함소원은 지난달 11일 시어머니 ‘마마’가 부채를 들고 있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 마마는 다양한 음식을 차려둔 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러던 중 마마의 손에 들린 부채의 사진 속 배경에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무늬가 들어가 있다는 누리꾼들의 지적이 잇따라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일자 함소원은 “조금이나마 심려 끼쳐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함소원은 18살 연하 중국인 남편과 2018년 6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합류해 프로그램 흥행에 가장 큰 공을 세웠다.

 

신혼 생활부터 딸 육아 과정까지 모두 공개해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시댁 별장이 사실 숙박 공유 서비스라는 논란을 시작으로 시어머니 동생 통화 대역 의혹, ‘재벌 2세 전 남자친구’ 조작 의혹, 남편 진화 신분 조작설 등 각종 논란에 이름이 오르자 이들 부부는 지난 3월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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