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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막례 할머니 “100점 만점에...” ‘오징어 게임’ 1화 시청 리뷰 공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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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26 15:05:40 수정 : 2021-09-26 15: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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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버 박막례 할머니 채널 캡처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리뷰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박막례 할머니 채널에는 ‘오징어 뜯으면서.. 오징어 게임 1화 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막례 할머니는 “오징어라니까 귀가 솔깃하네? 오징어 영화라니까 오징어 먹으면서 봐야지. 근데 오징어는 언제 나와?”라며 ‘오징어 게임’ 1화를 보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저 빨간 옷 입은 사람들은 무슨 사람들이고 저 파란 옷은 빚쟁이들이고. 저 빨간 옷 입은 사람은 뭐여? 야 게임하지 말고 느그집 가”라며 현실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박막례 할머니는 “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안 해봤어. 내가 문 게임을 해 봤겠냐. 쟤는 탈락이네”라며 “왜 오징어는 안 나오고 느그는 움직여갖고 XX이냐”라며 다소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1화를 모두 시청한 그는 “다 봤는데요. 오징어는 안 나오고 XX하고 있어. 저것이 무슨 게임이라고 하고 있어? 다음 편은 안 봐. 아 성질 나. 움직이랬다가 말랬다가 무궁화 꽃이 피어야지 사람만 나자빠지고 있어”라며 분노했다.

 

박막례 할머니는 기억에 남는 등장인물을 묻는 질문에 일남(오영수 분)을 꼽았다. 그는 “안 죽은 것이 더 용하더라. 할아버지가 머리가 좋더만. 그런데 나이가 들면 무릎이 떨리거든, 그런데 안 떨리고는 끝까지 떨어지대. 할아버지가 인상적이어요”라고 말했다.

 

또 해당 드라마 속 게임 상금이 456억이라는 말에 그는 “나도 그거 하고 싶은데. 그 할아버지도 하는데. 그 할아버지도 나보다 오빠 같던데. 왜 나는 못하냐. 줄다리기도 할 수 있어. 신청해 봐”라며 의지를 표했다.

 

박막례 할머니는 “100점 만점에 10점. 할아버지 때문에 10점 준거야. 노인을 공경했기 때문에. 그런 기회 있으면 나도 한 번 들어가 봐야 하겠어. 총 맞아 죽을망정 해 봐야겠어. 456억? 그거 타 가지고 좋은 일 할란다”라며 100점 만점 중 10점의 점수를 줬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용은 이미 다 파악해버렸어. 어떤 게 주제 같냐고? 뭐를 느꼈냐고? 뭐를 느껴야 돼요? 아무 생각 없이 보는 거지”라고 덧붙였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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