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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90% “코로나 종식 불가능… 독감처럼 관리해야” [뉴스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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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27 18:29:12 수정 : 2021-09-27 18: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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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인식조사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 10명 중 9명은 코로나19의 종식이 불가능하고 독감처럼 계속 관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방역단계 완화를 두고는 10명 중 4명꼴로만 동의해 섣부른 방역 완화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으로 풀이됐다. 국립중앙의료원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성인 155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8~23일 6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인식조사 결과다.

27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9.6%가 ‘코로나19의 종식은 불가능하고 독감처럼 계속 백신을 맞고 관리한다’는 데 동의했다. 응답자의 54.2%는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19를 어느 정도 이겨낼 수 있다고 봤다. 방역 전략의 단계적 전환 정책과 관련해 응답자의 과반이 재택치료(73.3%), 고위험군 중심의 방역과 의료대응(62.6%), 등교 교육 필요성(60.6%) 등에 동의했다. 다만 방역단계 완화에 대한 동의 비율은 42.5%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일상회복의 기준으로는 응답자의 30.6%가 마스크 벗기를 꼽았다. 이어 자유로운 모임(13.7%), 자유로운 여행(12.6%), 등교수업 및 정상출근(9.6%)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응답자의 27.8%는 선택지로 거론된 항목 모두가 실현돼야 일상회복이라고 답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383명이 늘어 누적 30만355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확진자 수(2770명)보다 387명 줄었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네 번째로 큰 규모다. 일요일 확진자로는 최다 기록이다.


안병수 기자 r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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