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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마카롱을 마주하니...” 양상추 빠진 맥도날드에 소비자 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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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27 09:08:06 수정 : 2021-10-27 10: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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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맥도날드 홈페이지 캡처

 

갑작스러운 한파로 양상추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맥도날드 햄버거에서 양상추가 사라져 소비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지난 21일 맥도날드는 홈페이지에 “갑작스러운 한파로 양상추 수급이 불안정해 양상추가 평소보다 적게, 혹은 제공이 어려울 수 있다”고 공지했다. 대신 양상추가 포함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무료 음료 쿠폰 제공을 밝혔다.

 

최근 때이른 한파가 찾아오면서 날씨와 기온에 취약한 양상추가 냉해 피해를 입었다. 양상추 출하가 불안정해지자 전날인 지난 26일에는 양상추 10㎏ 가격이 평균 36931원에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13051원) 대비 282% 폭등했다.

 

이에 양상추 빠진 햄버거 판매가 일주일째 지속되자 온라인상에는 양상추 없이 판매되는 햄버거를 인증하는 게시글이 잇따라 등장했다. 빵 사이에 패티만 달랑 들어간 모습이 마치 ‘마카롱’을 연상케 한다는 불만도 나왔다.

 

누리꾼들은 “버거킹이나 맘스터치는 저 정돈 아니던데”, “절대 시키지 마라. 비주얼도 별로지만 맛도 이상해졌다”, “알고 먹었지만 빵이랑 고기만 있으니까 좀 그렇더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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