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1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지속가능성지수(KSI) 국토교통부문 1위 기업으로 12년 연속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표준협회와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공동 개발한 KSI는 국내 대표 48개 업종, 202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계량화한 지수로 소비자, 협력사, 지역사회 등 다양한 관련 이해관계자 2만 3000명의 의견을 바탕으로 측정했다.
올해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사회 지원 확대 △기업경영 투명성 강화 △소비자 불만 및 분쟁 해결 분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10년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 KSI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선제적 방역망 구축을 통해 국가 방역의 최전선에서 코로나19에 총력 대응해 왔으며 적자 전환 및 비상경영 상황 속에서도 △약 2조원 규모(2020∼2021년 예측치)의 사용료 감면 및 납부유예 조치 △인천공항형 일자리 지원 사업 추진 △지역 취약계층 대상 지역화폐 △지역 소상공인 안정화 자금 지원 등 항공산업 및 지역사회 상생발전 노력을 통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왔다.
또 공항공사는 올해 인천공항 개항 2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혁신을 선포했으며 △재생 에너지 비율 단계적 확대 △이사회 내 ‘ESG 위원회’ 설치·운영 △임직원 ESG 인식 제고 캠페인 진행 등 ESG 경영혁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 속에서도 항공산업 및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공사의 노력을 인정받아 12년 연속으로 지속가능성지수 1위 기업에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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