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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오전까지 전국에 짙은 안개… 내륙지역 큰 기온차 유의

입력 : 2021-11-19 17:32:48 수정 : 2021-11-19 17: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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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토요일인 20일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전국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 등에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부터 20일 오전 11시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서해안에 인접한 교량과 도로에서는 가시거리 50m 미만으로 매우 짙은 안개가 끼거나 가시거리가 급변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차량 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내륙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일요일인 21일까지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가 되겠다. 경기북부와 동부,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경북북부는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추울 전망이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북부에는 내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5~10도 이상 크게 떨어져 기온 변동이 크겠고, 내일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큰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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