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에 하늘에서 떨어진 ‘돈벼락’...美 현금수송차 사고 당해 [영상]

캘리포니아 칼스배드의 한 고속도로 위에서 지난 19일 오전 9시15분쯤 현금을 수송하던 장갑 트럭이 사고를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고속도로에서 현금 수송차가 사고를 당해 현금 뭉치들이 도로 위로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미 NBC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칼스배드의 한 고속도로 위에서 전날 오전 9시15분쯤 현금을 수송하던 장갑 트럭이 사고를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고속도를 주행하던 운전자들은 거리에 흩날리는 돈을 줍기 위해 차를 세우고 나와 도로가 꽉 막히기도 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와 연방수사국(FBI)는 사고 즉시 출동해 현장을 수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운전자들은 주운 돈을 경찰관들에게 돌려줬지만 그대로 도망간 이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캘리포니아 칼스배드의 한 고속도로 위에서 지난 19일 오전 9시15분쯤 현금을 수송하던 장갑 트럭이 사고를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경찰은 “당시 찍은 사진과 영상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와 있다”며 “돈을 돌려주지 않은 사람들은 결국 형사 고발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SNS에 공개된 영상들을 보게 되면 도로 위에 수십대의 차량이 그대로 멈춰있으며 많은 운전자들이 땅에 있는 돈을 줍는 데 정신이 없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