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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충격 편파’ 판정… 대한체육회, 8일 긴급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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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2-08 00:15:52 수정 : 2022-02-08 00: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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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에서 황대헌이 경기를 마치고 있다. 뉴스1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대한민국의 황대헌, 이준서 선수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탈락한 상황을 두고 한국 선수단 윤홍근 선수단장이 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대한체육회는 “8일 오전 10시 선수단장 긴급 기자회견을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기도 한 윤 단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쇼트트랙에서 나온 일련의 판정에 대한 항의의 뜻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할 가능성도 있다.

 

이날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과 이준서는 모두 심판진의 판정으로 실격됐다.

 

1조에서 황대헌은 1위를 기록했지만, 심판진은 그에게 레인 변경을 늦게 했다는 페널티를 주며 탈락시켰다. 2조에서도 이준서가 2위로 결승선을 끊었지만, 심판진은 또다시 이준서가 레인 변경 반칙을 범했다며 페널티를 줬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사흘째인 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중국 선수들을 인코스로 추월하고 있다. 황대헌의 이 상황을 심판은 반칙으로 인정해 실격 처리했다. 연합뉴스

두 선수가 실격되면서 조 3위였던 중국 선수들이 결승에 오르는 ‘혜택’을 받았다.

 

결승에서도 중국에 유리한 판정은 이어졌다. 결승에서 헝가리의 류샤오린 선수가 가장 먼저 들어왔지만, 반칙을 2차례나 범했다며 옐로카드를 받아 실격됐다.

 

결국 중국 선수인 런쯔웨이와 리원룽이 1, 2위를 휩쓸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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