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무(사진 왼쪽)와 이혜성(〃 오른쪽)이 약 3년간의 공개 열애 끝에 결별한 가운데, 두 사람의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지난 22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15세 차 연인.. 전현무 이혜성 결별 씁쓸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진호는 “방송인 전현무와 이혜성이 이별을 공식 선언했다”며 “무려 15세 나이를 극복한 커플이었는데 결국은 헤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문의를 해 본 결과 (두 사람의) 이별에 대해선 측근들도 몰랐다고 한다”며 “뒤통수를 한 대 때려 맞은 느낌이다. 왜냐하면 이혜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군가와 늘 함께였던 장소에 더는 그 사람이 없을 때. 장소는 이전의 기억을 잃은 낯선 공간이 되어 나를 맞이한다’라는 글귀가 담긴 챕터를 공개했다. 결별에 대한 근거가 빈약했다”고 취재한 내용을 전했다.
이어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25일 전현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로 인해 결별설이 돌기도 했었다. 당시 전현무는 ‘올해는 참 우울한 크리스마스죠. 오늘은 그냥 ‘나 혼자 산다’ 보며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전했다. 이 글이 공개된 이후 뜻밖에 결별설이 돌자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결별설을 일축했다”며 “특히 이혜성은 지난 17일 전현무가 인스타에 올린 복귀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기까지 했다. 여러 가지 정황상 결별에 대한 의구심을 갖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5일 후 결별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정리를 하자면 소속사에서도 결별을 인정한 만큼 결별 자체는 돌이킬 수 없는 팩트로 보인다. 다만 의아한 지점들이 몇 가지 있다”면서 두 사람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진호는 “사실 그간 전현무는 열애설이 나왔던 수많은 연예인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이혜성에 대해 무척이나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는데 이를 가장 잘 엿볼 수 있는 게 카드 에피소드”라며 “전현무는 연예계에서 경제관념이 철저한 인물로 알려져 ‘짠돌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는데 이혜성에게는 개인카드까지 줬다. 이혜성을 향한 마음이 어느 정도인지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라고 전했다.
이어 “이혜성 역시 전현무를 상당히 좋아했다고 한다. 주위에서는 이번에는 정말 다르다는 얘기를 많이 했는데 그래서 결혼설까지 돌았다”며 “두 사람이 끝내 결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두 사람이 인스타그램에 서로의 흔적을 전혀 남기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이진호는 “전현무는 한혜진과의 결별 당시 서로의 사진을 인스타에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에 팬들의 지적이 나오기도 했지만 전현무와 한혜진 모두 끝까지 관련 사진을 지우지 않았었다”며 “당시 교훈 때문이었을까. 이번에는 아예 서로의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열애 전 방송에서 함께 찍은 공식 사진 이외에 어떤 투샷도 남지 않았다”고 두 사람의 열애 과정과 함께 결별까지의 과정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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