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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신세계라이브쇼핑 주식 전량 인수… “디지털 전환 속도”

입력 : 2022-03-04 01:00:00 수정 : 2022-03-03 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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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신세계라이브쇼핑을 인수하고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3일 신세계백화점은 이마트와 신세계I&C가 보유한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지분 1126만주 전량을 2255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마트 지분 47.8%, 신세계I&C 지분 28.3%를 합해 신세계의 지분은 76.1%가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다액출자자변경신고를 승인하면 신세계는 신세계라이브쇼핑의 경영권 및 자산을 인수하고 고용을 모두 승계해 자회사로 들이게 된다. 

 

이번 인수를 통해 신세계는 백화점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속도를 내고 온라인 사업까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백화점 사업과 연계해 라이브쇼핑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플랫폼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마트도 이번 지분 매각으로 자산효율화와 함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온라인 핵심 사업 확대에 집중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하게 된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T커머스 기반의 TV방송과 온라인·모바일 방송을 통해 판매한다. 연간 취급액은 1조 1000억원, 연간 방문횟수는 10억건에 달한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신세계가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온라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의 역량 결집을 통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통합 커머스 플랫폼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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