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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을 향해”… 친환경 사업으로 영토 확장

입력 : 2022-04-22 01:44:27 수정 : 2022-04-22 01: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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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분양점검 ⑤ DL이앤씨

올 전국에 2만가구 공급… 작년보다 40%↑
내달 ‘항동 마리나’ ‘시티 고색’ 분양 예고

탄소중립 맞춰 친환경 사업 발굴 공들여
수소에너지·CCS 등 성장동력 확보 박차
프로젝트 총괄 ‘디벨로퍼’ 역량도 강화
DL이앤씨가 5월 인천 중구에서 분양할 예정인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 투시도. DL이앤씨 제공

지난해 기업분할과 사명 변경 등으로 분위기 쇄신에 나선 DL이앤씨는 올해 주거 브랜드 ‘e편한세상’을 주축으로 전국에 2만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기존의 주택 공급은 물론, 프로젝트 발굴을 통해 시공부터 운영을 총괄하는 디벨로퍼 분야와 탄소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분야까지 사업영역도 꾸준히 확장해 나가고 있다.

DL이앤씨는 올해 전국 주요 도시에 33개 단지, 모두 2만34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공급실적(1만4346가구)에 비해 40% 넘게 늘어난 물량이다.

다음 달에는 인천 중구 항동 7가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9층, 4개 동으로 82㎡ 단일면적 총 592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단지 남쪽에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와 터미널이 있고, 단지 주변에는 복합쇼핑몰과 리조트, 호텔, 워터파크, 콘도, 마리나 등이 들어설 예정인 해양복합관광단지 ‘골든하버’와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등의 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

경기 수원시 권선구 고색지구에서도 주거형 오피스텔인 지하 4층∼지상 14층, 430실 규모의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이 분양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인 만큼 전 호실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단지로부터 약 1㎞ 거리에 수인분당선 고색역이 있고 지하철 1호선과 KTX가 정차하는 수원역 이용도 수월하다. 단지 바로 앞에 있는 권선로를 통해 차량으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까지 한 번에 도달할 수 있고, 평택파주고속도로(수원∼광명), 제2순환고속도로(봉담∼동탄), 과천봉담고속화도로, 비봉매송도시고속도로 등의 진·출입도 용이한 편이다.

DL이앤씨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지축지구에서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 분양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3개 동, 전용면적 84㎡ 총 331가구 규모로 조성되는데, 올해 9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여서 분양 후 입주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종로나 광화문 등 서울 도심지까지 3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2024년 개통 예정인 GTX-A노선을 이용할 경우 삼성역까지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춰 친환경사업을 발굴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수소에너지와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등이 최근 공들이는 대표적인 신사업 분야다. 장기적으로는 해당 분야의 자체 운영사업 발굴에도 나서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DL이앤씨는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건축소재 생산설비를 상용화하고 이를 통해 생산된 제품을 건설현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충남 서산시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의 정유시설 부산물인 탈황석고와 이산화탄소를 활용, 탄산화제품 생산을 위해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탄산화제품은 시멘트와 콘크리트 등 건축자재의 원료로 사용된다. 친환경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중국 수처리 플랫폼 선도기업인 유나이티드 워터(United Water)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DL이앤씨는 단순 시공 형태의 사업 비중을 줄이고 프로젝트 발굴부터 기획, 건설, 운영 등 전 과정을 담당하는 디벨로퍼 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공들이고 있다. 최근에는 SK에코플랜트와 함께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 현수교인 터키의 ‘차나칼레대교’를 성공적으로 개통하면서 글로벌 디벨로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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