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이어 5월에도 이어지는 꽃 축제들도 시선 사로잡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여 만에 해제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열리지 못했던 다양한 5월 축제들이 부활한다.
봄나들이를 계획 중인 많은 사람들은 ‘계절의 여왕’이자 ‘가정의 달’인 5월에 여러 가지 축제에 참석해 좋은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축제는 지난 28일 개막한 전주국제영화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열렸다가 올해 3년 만에 다시 관객들과 대면하는 축제로 부활했다.
‘영화는 계속된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음 달 7일까지 전주돔과 고사동 일대 ‘영화의 거리’에서 코로나 이전 수준의 규모로 진행된다.
개막작인 코코나다 감독의 ‘애프터 양(After Yang)’을 비롯해 영화제 기간 관객에게 선보일 작품은 세계 56개국 217편(해외 123편·국내 94편)이다. 출품작은 전주 시내 5개 극장, 19개 관에서 상영된다.
또한 음악 페스티벌인 ‘뷰티풀 민트 라이프(뷰민라) 2022’가 다음 달 13~1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지난해 6월에 이어 올해에는 5월에 열리는 뷰민라는 하루 수용 인원을 5000명 수준으로 줄여 작년과 마찬가지로 1개 스테이지만 운영한다.
이 축제에는 멜로망스, 데이브레이크, 소란, 이승윤, 폴 킴, 정은지 등 총 22팀의 뮤지션과 밴드가 출연한다.
이와 함께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서울재즈페스티벌(서재페) 2022’는 다음 달 27~29일 방이동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서재패는 공연장 허용 인원 제한 정책에 따라 기존 행사와 달리 단일 무대만 운영한다.
이번 공연에는 핑크스위츠, 백예린, 알렉벤자민, 호세제임스, AKMU, 혼네, 에픽하이 등 국내외 인기 아티스트가 대거 참여한다.
이 밖에도 4월에 꽃 축제를 즐기지 못했다면 5월에 열리는 꽃 축제가 있다. 다음 달 2일엔 서울 중랑구에서 ‘2022 서울장미축제’가 개막하고,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휴애리자연생활공원에서는 다음 달 27일 ‘휴애리 여름 수국축제’가 시작된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관람객 없이 진행됐던 종묘대제(宗廟大祭)가 3년 만인 다음 달 1일 종묘 영녕전에서 열린다.
덕수궁에서 특별한 밤을 체험할 수 있어 지난해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던 ‘밤의 석조전’은 5월 3일부터 6월 12일까지 한 달여간 진행됩니다.
이 밖에도 ‘2022 해운대 모래축제’와 ‘제20회 파주출판도시 어린이 책잔치’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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