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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대차했는데… 원래 있던 흠집으로 ‘장난질’ 한 렌터카 업체 갑자기 공손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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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5-03 17:50:49 수정 : 2022-05-04 16: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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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업체가 차량 점검 결과 이상이 있다고 주장하자 A씨가 전송한 사진(오른쪽).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렌터카 업체가 이미 존재했던 차량의 흠집을 사용자 탓에 발생한 것으로 속이려 했다는 폭로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개됐다.

 

누리꾼 A씨는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렌터카 반납 시 업체 장난질 공유 빡침 주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 따르면 A씨는 지난주 발생한 사고로 문제의 업체 렌터카를 이용한 뒤 지난 2일 반납했다. 차를 빌릴 당시 업체가 사진 두장만 찍고 계약서에 올리기에 개인적으로 더 촬영했다고 한다.

 

A씨는 업체 측 요청에 따라 공업사에 차를 반납했다. 이때 차량 전체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도 촬영해 송부했다.

 

얼마 후 업체는 “저희가 찍었습니다”라는 문자 메시지와 함께 차량 하단에 긁힌 흠집을 담은 사진을 보냈다고 한다.

 

이에 A씨는 “내가 한 게 아니다”라고 답장했고, 업체는 “(증명할 수 있는) 찍어놓은 사진 있느냐”며 되물었다고 한다.

 

A씨는 “차를 빌릴 당시 촬영한 사진을 보냈더니 (업체가) 갑자기 공손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들 알겠지만 렌트할 때 항상 조심해야 한다”며 “여전히 이런 짓 하는 업체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오명유 온라인 뉴스 기자 ohme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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