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대교 인근 한강에서 어선끼리 부딪쳐 어민 1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24일 오전 3시 17분쯤 경기 고양시 방화대교 아래 한강에서 1t 미만 급 어선 한 척이 비슷한 크기의 다른 어선 측면을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로 인해 배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 어민 1명이 물에 빠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이 인근을 수색해 약 1시간 30분 만에 이 어민을 발견했으니 이미 숨진 상태였다.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야간 투망 작업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양=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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