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는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Boost Your Local)’ 2기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은 삼성생명이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과 공동시행하는 민간협력 사업이다. 지방권 청년 일자리 부족 등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활동가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5년간 5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문화·환경·도시재생·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 중인 21개 단체를 선정해 사업비 및 교육, 컨설팅, 네트워킹 등을 도왔다.
1기 단체 중 하나인 전북 ‘장수청년산사공’은 장수군 장계면에 있는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아이 돌봄 시설을 개소했고, 경북 의성의 청년단체인 ‘애니웨어’는 평소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을 구매하여 관광객 대상으로 요리 체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문화체험 사업을 전개 중이다.
2기 공모는 이달 24일까지로, 만19∼34세 청년이 대표인 비영리단체가 지원할 수 있다. 다만 대도시 공익사업을 지방으로 확산시킨다는 취지를 살려 등록 기준지나 소재지가 서울 및 광역시인 청년단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규모는 최대 25개 단체이며, 선정된 단체는 최대 4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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