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북부권에도 주민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거점 공간이 마련됐다.
전주시는 23일 덕진구 반월동에서 ‘큰나루 종합사회복지관’ 준공식을 하고 개관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복지관 관계자, 자생단체 회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큰나루 종합사회복지관은 복지시설의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덕진구 권역에 건립한 최초 종합사회복지관이다. 전주지역에는 현재 종합사회복지관 5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나, 모두 완산구에 편중해 있다.
큰나루 종합사회복지관은 총사업비 97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했다. 큰나루는 덕진(德津)의 지명 유래를 반영한 이름으로 최근 명칭 공모전을 통해 정했다.
전주시는 이곳을 청소년과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식 개관은 운영 준비 기간 등을 거쳐 오는 10월로 예정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준공식에서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소득 차이나 연령,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보편적인 복지 서비스를 누려야 한다”며 “덕진구 주민들이 복지 향상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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