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아파트 관리실 에어컨 전기료 30% 지원 확충

입력 : 2022-06-30 01:00:00 수정 : 2022-06-29 22:54:5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성동, 2021년 월 1만5000원 지원
미화원 근무 휴게·편의시설 포함

서울 성동구는 올해 공동주택 관리원과 미화원 에어컨 전기료를 지난해보다 30% 더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폭염기 7∼8월간 지원되는 금액은 에어컨 1대당 월 최대 2만원, 총 2400만원 규모로 지난해 1만5000원 대비 30% 높였다. 아파트 외에도 관리원·미화원 근무시설 및 휴게시설에 에어컨이 설치된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그간 구는 노후한 공용시설의 개보수를 지원하는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매년 14억원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진 ‘관리원 및 미화원 근무시설 개선사업’을 선도 사업으로 지정하고, 지난해 31개 아파트 단지에 총 6600만원, 올해 26개 단지에 47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달 기준 관리원 근무시설 및 휴게시설에 에어컨 500대를 설치하며 83%의 설치율을 기록했다.

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성동구 공동주택 관리원 등 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에어컨이 있어도 공용전기료 증가를 걱정하는 일부 주민의 반대로 가동하지 못하는 경우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구윤모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김민주 '순백의 여신'
  • 김민주 '순백의 여신'
  • 한지은 '매력적인 미소'
  • 공효진 '공블리 미소'
  • 이하늬 '아름다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