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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폐지 앞두고 비중 커진 면접… 대학별 일정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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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7-04 06:00:00 수정 : 2022-07-03 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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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 서류 진실성·역량 평가 위해 확대
수능일 다음 주 주말 시행 대학 ‘최다’
서울시 성동구 한 고등학교에서 열린 '동문기업 취업박람회'에서 3학년 학생들이 면접을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의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에 따라 2024학년도부터 자기소개서가 폐지되고,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 반영하는 항목도 대폭 축소된다. 이런 기조에 맞춰 2023학년도 입시에서는 제출 서류의 진실성 여부와 역량을 철저히 평가하고자 면접을 시행하거나 면접의 비중을 높이는 경향이 뚜렷하다.

서울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인 지역균형전형에서 서류평가와 면접을 함께 진행해왔지만, 올해부터는 단계별 전형을 시행키로 했다.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서류평가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한다. 이 외에도 서울여대 SW융합인재전형, 한국외대 학생부종합전형 등에서도 면접의 평가 비중이 높아졌다.

3일 입시업계는 이처럼 면접의 비중이 커진 만큼, 지망 대학의 면접 일정을 꼼꼼히 챙겨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장 빨리 면접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은 연세대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전인 10월15일에 학생부교과전형인 추천형의 면접을 시행한다. 15일은 자연계열, 16일은 인문계열 등 모집단위별로 면접을 시행한다.

면접고사를 치르는 대학이 가장 많은 일자는 11월26일이다. 가톨릭대, 경기대, 고려대, 국민대, 단국대(죽전), 명지대, 서울과기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등 13개 대학이 이날 동시에 면접을 시행한다. 그다음으로 면접을 많이 시행하는 일자는 11월20일과 27일로, 각 7개 대학이 면접을 시행하니 면접의 중복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장 늦게 면접을 치르는 대학은 아주대로, 12월12일에 ACE전형의 의과대학과 약학대학 모집단위 면접을 시행한다.

같은 대학에서도 전형 및 계열별로 면접 일정이 다른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가천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인 가천바람개비전형으로 527명을 선발하는데 인문계열·경영학과·간호학과는 10월22일부터 23일까지, 자연계열·경영학과·간호학과는 10월29일부터 30일까지 면접을 시행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전형은 11월19일부터 21일 사이에 진행된다. 의예과, 한의예과, 약학과만 선발하는 학생부종합 가천의약학전형은 학과별 면접 일정이 다르다. 약학과는 12월1일, 한의예과는 2일, 의예과는 8일에 면접을 시행한다.

가천대 외에도 가톨릭대, 서울대, 아주대 등 의·약학계열 학과를 선발하는 대학에서는 전형뿐만 아니라 학과별 면접 일정이 다른 경우가 많아 눈여겨봐야 한다.


안병수 기자 r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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