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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개인 통산 두 번째 ‘한 경기 볼넷 4개’…팀은 연장서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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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7-10 11:08:08 수정 : 2022-07-10 13: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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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율 0.391로 상승, 타율 0.281로 1리 하락
미국 MLB 템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 선수. AF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MLB)에서 활약중인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한 경기에서 4볼넷을 얻어내며 안타 없이 출로 4번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2 MLB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4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이 한 경기에서 4볼넷을 얻은 건 2019년 9월 13일 텍사스 레인저스 이후 3년여 만이다. 

 

이로써 최지만 출루율은 0.383에서 0.391로 상승했다. 타율은 0.281로 1리 하락했다.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헌터 그린을 상대로 내야 땅볼을 쳤지만, 상대 팀 2루수 조너선 인디아의 송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이후 타석에선 볼넷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4회 1사 2루에서 그린에게 볼넷을 얻어 1루를 채웠고, 1-0으로 앞선 6회 2사에선 또 같은 투수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3-0으로 벌어진 8회 무사 2, 3루에서도 상대 팀 우완 불펜 이안 지보에게 볼 4개를 고르며 1루로 나갔다.

 

양 팀은 정규이닝 동안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 10회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탬파베이는 10회 해럴드 라미레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앞서갔고, 계속된 1사 2루 기회에서 최지만이 타격 기회를 잡았다. 최지만은 이번에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서 1루로 나갔다. 탬파베이는 계속된 공격 기회에서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연장 10회말 한 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신시내티 닉 센젤에게 끝내기 역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템파베이는 결국 연장 접전 끝에 4-5로 아쉽게 졌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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