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김태흠 지사의 핵심 공약이자, 1호 결재 사업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해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12일 도청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신성장동력 창출과 대한민국 경제 성장 견인을 위해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빠르게 추진한다는 강한 의지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평택·안성·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권 등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중심의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전담팀은 베이밸리 메가시티 세부 사업 추진, 경기도와의 협력 등 공동 대응을 위해 지난 5일 구성했다. 팀장은 기획조정실장이 맡고, 정책기획관과 경제소상공·투자입지·미래성장·에너지·물관리정책·건설정책·도로철도항공·해양정책·해운항만 등 9개 과장이 팀원으로 참여했다. 충남도 출연기관 중에는 충남연구원과 충남테크노파크 등이 합류했다.
전담팀 역할은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협력 추진 △부서별 담당 사업 추진 및 신규 사업 발굴 △경기도와 협의 및 공동 대응 등이다.
부서별 담당 업무는 환황해경제자유구역청 복원 및 민관상생발전위원회 설치, 천안 종축장 부지 등 대규모 최첨단 국가산단 조성, 미래 신성장 및 4차산업 과제 발굴, 수소에너지 융복합 산업벨트 조성, 한강수계의 충남 서북부권 용수 이용 협력, 아산시 둔포면 일부 평택지원법 적용 방안 모색 등이다. 아산만 써클형(평택-아산-천안) 순환철도 신설, 안산 대부도-보령 해저터널 간 한국판 골드코스트 조성, 당진평택국제항 물류 환경 개선과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 육성, 아산만권 발전 방향 제시, 신규 사업 발굴 등도 세부 사업으로 추진한다.
첫 회의에서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추진 계획 설명에 이어 부서별 사업 추진 계획 발표가 있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 추진 방안 및 경기도와의 협력 진행 로드맵도 깊이 있게 논의됐다.
TF 관계자는 “경기도와 긴밀하게 협력해 아산만이 산업경제, 항만물류, 관광, SOC 분야의 새로운 거점이 되도록 10월까지 부서별 담당 사업에 대한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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