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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식용유·스팸 가격 줄줄이 오른다

입력 : 2022-07-26 02:50:15 수정 : 2022-07-26 02: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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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카놀라유 편의점 가격 29% 인상
동원참치도 10%↑… 원료값 상승 영향

8월부터 식용유와 캔햄류 가격이 잇따라 오른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환율 급등 등의 영향으로 원료 가격이 오르고 수급도 불안한 상황인 만큼 일각에선 이번 가격 조정을 시작으로 국내 식품업계가 본격적으로 가격을 인상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다음 달 1일부터 카놀라유(500㎖)의 편의점 가격을 5500원에서 7100원으로 29.1% 올린다. 포도씨유(500㎖)도 8800원에서 1만500원으로 19.3% 인상한다. 올리브유(500㎖)는 1만1000원에서 1만2400원으로 12.7% 올린다.

지난 3월 가격 인상에 이어 5개월 만의 추가 인상이다. CJ제일제당은 다만 업소용으로 많이 쓰이는 콩기름 식용유는 물가 안정 차원에서 가격 인상을 자제키로 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사조가 압착 올리브유와 카놀라유의 편의점 판매 가격을 각각 17.8%, 20.8%씩 인상했다. 오뚜기는 지난달 업소용 식용유(18ℓ)의 가격을 20% 올렸다.

스팸 등 캔햄 제품의 편의점 가격도 다음 달 1일부터 일제히 인상된다. CJ제일제당은 스팸 클래식(200g) 가격을 4480원에서 4780원으로 6.7% 올린다. CJ제일제당은 이번 가격 조정의 근거로 원료인 수입 돼지의 앞다리 가격이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5월에 50% 가까이 급등했다는 점을 꼽았다.

동원F&B도 리챔 오리지널(200g)의 가격을 5800원에서 6200원으로 6.9 인상한다. 동원참치(100g) 가격도 3000원에서 3300원으로 10 오른다.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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