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체육회는 26일 “전국 9개 대학교, 150여명의 전국대학요트연합회 학생들이 25일부터 포항에서 15일 간 머물며 하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체육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됐던 훈련이 3년 만에 재개되는 만큼 포항에서 훈련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들은 북구 흥해읍 죽천리 일원에서 15일 간 하계훈련을 실시한 뒤 제5회 포항시장배 학생동아리 요트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려 학교 간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저마다의 기량을 뽐내고, 피서철 영일대해수욕장을 방문하는 수많은 관광객에게 요트로 수놓인 포항바다의 아름답고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인재들이 단체로 해양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포항을 방문하는 것은 그 의미가 크다”며 “포항에 머무는 동안 가족, 친지 등 동반 인원도 많아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해양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포항을 방문하는 인원은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않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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