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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뽑기방서 대변 보고 도망간 女 “급해서 그랬다” 혐의 인정

입력 : 2022-08-02 11:38:47 수정 : 2022-08-02 13: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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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인형뽑기방서 용변 본 뒤 조치없이 떠나
점주 “청소업체 부르고 영업 못하는 등 손해”
한 여성이 지난 6월7일 오후 6시50분쯤 김포시 구래동의 한 상가건물 1층 무인 인형뽑기방에서 대변을 보는 폐쇄회로(CC)TV 영상 화면. KBS방송화면 갈무리

 

경기 김포시의 한 무인 인형뽑기방에서 대변을 보고 달아난 여성이 입건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김포시 구래동의 한 상가건물 무인 인형뽑기방에서 대변을 보고 달아난 A씨를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7일 오후 6시50분쯤 김포시 구래동의 한 상가건물 1층 무인 인형뽑기방에서 대변을 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점포를 운영하는 B씨는 사건 발생 다음 날 “매장에서 악취가 난다”는 손님의 전화를 받은 뒤 폐쇄회로(CC)TV로 A씨가 대변을 보는 모습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영상에는 A씨가 가게 안쪽에서 대변을 보고 거울로 옷차림새를 확인한 뒤 아무런 조치 없이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B씨는 오물을 치우느라 수십만원을 주고 청소업체를 불렀으며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해 큰 손해를 입었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건물 주변 CCTV를 분석해 A씨의 신원을 확보해 경찰서 출석을 요청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용변이 급해서 그랬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내용 등을 토대로 적용할 죄명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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