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지난달 29일 ‘포항시 다목적행정선 선명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다목적 행정선 선명 당선작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포항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총 325점이 응모했으며, 2차 선명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박가혜 씨가 출품한 ‘연오세오호’로 최종 선정됐다.
이외에도 입상작 3점 등 총 4점이 선정됐으며, 수상작에 대한 시상은 다목적 행정선 취항 시 함께할 예정이다.
심사위원회는 ‘연오세오호’가 환동해중심 포항을 상징하고 전통성을 잘 표현한 작품으로 판단해 당선작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당선자 박가혜 씨에게는 70만 원의 부상을 지급하고, 우수작 ‘포항아라호’, ‘포항해맞이호’, ‘214포항호’ 3점의 입상작에는 부상 각 10만 원씩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연오세오호’는 2020년부터 총 80억 원을 들여 거제 아시아조선소에서 총 127t, 최대 24노트(시속 44km) 선속으로 올 10월 준공을 목표로 건조 중이다.
‘연오세오호’는 △어선안전조업 지도 △불법어업 단속 △해난사고 예방, 각종 재난∙재해 예찰 및 방제 활동 △바다소회의실 운영 △해양 아카데미 및 웰니스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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