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2낙동대교 부근서 5중 추돌사고… 50대 운전자 사망

부산 북구 덕천동 남해지선고속도로 입구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50대 승용차 운전자가 사망했다.

9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5분쯤 부산 북구 덕천동 남해지선고속도로 입구 제2낙동대교 램프 부근에서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차량 5대가 추돌했다.

9일 오전 6시35분쯤 부산 북구 덕천동 남해지선고속도로 입구 제2낙동대교 램프 부근에서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차량 5대가 추돌하면서 50대 승용차 운전자가 숨졌다. 부산 북부경찰서 제공

이 사고로 제네시스 운전자 A씨가 숨지고, 다른 차량 운전자 4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이날 사고는 만덕동에서 남해지선고속도로 방면 2차로를 달리던 제네시스 차량이 앞서가던 아반떼 차량을 들이받고 계속 달리다 앞서가던 QM6와 아반떼, K3 등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제네시스는 차량 4대를 잇따라 추돌한 뒤, 가드레일까지 들이받은 다음 멈춰 섰다. 사고 여파로 후방으로 극심한 차량정체가 이어지다 이날 오전 8시쯤 사고처리가 완료되면서 정체현상이 풀렸다.

경찰은 사고차량에 부착된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목격자 탐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