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 후포항에 17만㎡ 규모 국제 마리나항만이 준공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후포 마리나항만은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국가지원 제1호 거점형 국제 마리나항만으로, 2015년 해수부와 울진군 간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6년 착공한 뒤 약 8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17만433㎡ 규모에 총 사업비 약 670억 원을 들여 방파제와 호안, 선양장 등 기반시설과 부지를 조성하는 1단계 공사와 클럽하우스, 수리보관시설, 해상계류시설 등 기능시설을 건설하는 2단계 공사로 나눠 진행됐다.
마리나항만 조성으로 이곳에는 레저 선박 307척을 계류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이날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준공식 개최 이후 효율적인 항만 운영을 위해 오는 10월 민간 위탁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항만을 중심으로 인근에 숙박시설 부지를 개발하고 관광인프라와도 연계할 방침이다.
울진=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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