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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수리온 헬기 2대 공중충돌… 군, 사고원인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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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9-01 20:00:00 수정 : 2022-09-01 18: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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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기 포천시 육군 부대에서 훈련 중이던 수리온 헬기 2대가 충돌해 비상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육군에 따르면 이날 12시 16분께 경기 포천시에 있는 육군 부대에서 강하 훈련을 하던 수리온 헬기 2대가 저고도에서 충돌한 후 비상착륙했다.

 

사고 기종은 이달 중순 열리는 육군 협회 주최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2)행사의 시범비행을 위해 강하 훈련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헬기에는 18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1명이 머리부위가 찢어져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는 인근 군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군은 나머지 탑승자들에 대해서도 부상 여부를 확인하고자 정밀 검진을 받도록 했다.

 

현재까지 민간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비상 착륙한 헬기도 심하게 손상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항공사령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육군본부, 헬기 제작업체 등이 참여하는 중앙항공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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