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5일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와 관련해 “즉각적인 실시간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24시간 재난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가용 가능한 모든 부분에 최고 수준의 대응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표는 “늘 말씀드립니다만 재난에 있어 과잉대응이 늑장대응보다 낫다”며 “과도하게 대응한다는 비판을 들을지언정 총력을 다해 사전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인천 귤현동 화재 현장에 방문한 사실을 언급하며 “특히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 데 이어 새로운 태풍 공포까지 직면해야 하는 취약지역에는 더욱 철저하고 세심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구체적으로 “재난기금을 통한 지원을 인천시와 계양구에 요청하고, 주택을 지을 때 화재에 취약한 자재는 애당초 사용하지 못하도록 조례를 점검해달라 당부 드렸다”며 “특히 태풍으로 인한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윤환 구청장님께 요청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곳만이 아닐 것”이라며 “지난달 집중호우의 상처가 복구되지 않은 채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곳이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국가의 제1 의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 이보다 중요한 것이 어디 있겠느냐”며 “즉각적인 실시간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24시간 재난대비태세를 갖추어주시길 중앙 및 지방정부에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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