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네이버 최수연과 만난 모종린 “플랫폼 기술력 활용해 동네를 ‘브랜드화’하는 전략 중요”

입력 : 2022-09-09 19:00:00 수정 : 2022-09-08 10:28:0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골목길 자본론’의 저자이자 연세대학교 교수
모종린 연세대학교 교수. 네이버 제공

 

‘골목길 자본론’의 저자인 모종린 연세대 교수가 로컬 브랜드가 갖는 경제적 가치와  생태계 형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로컬 중심의 커뮤니티 네트워크 강화에 네이버 등 플랫폼의 역할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최근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와 외부 전문가 및 임직원과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 꽃’의 방향성에 대해 토론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모 교수는 로컬 SME가 가진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중요성, 그리고 네이버의 역할에 대한 미니 세미나를 진행했다.

 

모 교수는 “로컬 브랜드의 성장세가 계속 되고 있고,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몰리고 비즈니스 모델도 고도화되면서 하나의 지역이 동네의 문화적 랜드마크로까지 성장하는 상황” 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로컬 창업자들의 경우 자기 브랜드를 통한 수입이 60%, 가게가 위치한 동네 브랜드를 통한 수입이 40% 발생하는 만큼 로컬 브랜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동네를 브랜드화하는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로컬 브랜드들이 하이퍼로컬 플랫폼에 입점함으로써 상권의 집단화가 더욱 활발히 이뤄질 수 있으며, 특히 네이버가 플랫폼을 활용해 동네를 엮어내고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도현 교수, 모종린 교수. 네이버 제공

 

실제 네이버는 오프라인 및 로컬 SME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SME들의 온·오프라인 디지털 창업에 도움을 주기 위한 교육 플랫폼인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뿐 아니라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스마트어라운드’ 등의 기술들을 통해 로컬 SME와 사용자의 연결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9년부터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전통시장 상인들의 온라인 판로와 비즈니스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최근에는 로컬 SME들이 신규 고객 유치나 단골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게 도움을 주기 위해 ‘플레이스 쿠폰’도 출시했다.

 

최 대표도 로컬 SME들의 브랜드화를 위한 지원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네이버는 지난 6년간 ‘프로젝트 꽃’을 통해 디지털 창업 생태계의 근간을 마련해 왔고, 창업 이후의 지속 성장을 지원해 분수효과를 더욱 키워가는 구상이 덧입혀졌다. 

 

최 대표는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SME와 창작자들은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분들이 가진 역량과 제품들이 브랜드라는 자산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도 네이버의 새로운 로컬 SME 지원 방안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력, 역량 등이 로컬 SME 브랜딩과 결합되면 SME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정채연 '여신의 하트'
  • 정채연 '여신의 하트'
  • 박보영 '빠져드는 눈빛'
  • 임지연 '러블리 미모'
  • 김민주 '청순미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