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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폐광지역 ‘운탄고도’ 걷는 길 사업으로 관광중심지 도약

입력 : 2022-09-12 01:00:00 수정 : 2022-09-28 11: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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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관광재단이 강원도 폐광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콘텐츠 발굴을 추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강원도관광재단은 올해 폐광지역 걷는 길 사업인 ‘운탄고도1330’ 트레킹 대회와 명품숲길 홍보캠페인, 폐광지역 관광홍보 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2021년 10월과 2022년 6월,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구름을 품은 원시 숲길, 운탄고도1330’ 걷기 행사를 개최한 강원도관광재단은 정식 개통식 개최되는 올해 10월 1일부터 9일간 3000여명의 관광객을 모집, 트레킹 관광인구를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운탄고도의 사계절을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도록 명품숲길 홍보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올해 6월에는 에이핑크 박초롱, 윤보미, 영화배우 김수로, 시인 오은이 씨가 참여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내년에는 운탄고도를 배경으로 국내 최초 남극점 1330㎞에 단독 도전하는 여성 산악인 김영미 대장의 다큐멘터리가 촬영된다.

 

폐광지역 내 주민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트레킹 여행상품도 판매된다. 강원도관광재단은 강원도와 함께 운탄고도 트레킹 코스 인근 전통시장에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원, ‘주민연계 관광패키지’ 사업도 실시한다.

운탄고도 1330 빠르게 걷기 대회가 올해 6월 강원 정선군 일원에서 개최됐다. 강원도관광재단 제공

이밖에 운탄고도 걷는 길 사업과 함께 대중가요, 힙합, 트로트, 어쿠스틱 뮤직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버스킹 공연인 ‘꼬꼬무 버스킹’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의현 강원도관광재단 관광콘텐츠실장은 "태백, 삼척, 정선, 영월은 더 이상 ‘폐광’이 아닌 대한민국 고원관광의 1번지로 변모한 관광중심지가 됐다"며 "앞으로도 폐광지역에 특화된 다양한 관광사업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하게 여행할 수 있는 곳이 되도록 4개 시·군과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박명원 기자 03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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