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외벽도장로봇 파일럿 테스트 실시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중구 입정동에 건설하고 있는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현장에서 외벽도장로봇(사진)의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과 도장전문업체 제이투이앤씨가 공동개발한 외벽도장로봇은 건물에 설치된 와이어를 따라 수직으로 이동하며 원격으로 도장 작업을 하는 스마트 건설 장비다. 추락 재해 등 안전사고를 원천 방지할 수 있고 페인트 분진 발생도 줄여 친환경적이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외벽도장로봇은 사람이 하는 일반적인 작업보다 분진이 99% 더 적게 발생한다.
부영그룹, 中企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 운영 참여
부영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개최한 ‘정부-위탁기업 간 납품대금 연동제 자율추진 협약식’(사진)에 시범운영 참여 기업으로 합류했다고 15일 밝혔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원자재 가격 변동을 납품 단가에 자동으로 반영하는 제도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부 환경 변화에 대비한 안정적인 건설 자재 공급망 구축과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 도심항공교통 발전 업무협약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4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도심항공교통 생태계 조성과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5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사업을 위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아스트로엑스, 휴맥스모빌리티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K-UAM 관련 제도 구축 및 상용화 관련 공동 연구를 하고 모빌리티 인프라 관련 기술 검토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아스트로엑스는 UAM 기체 개발을 담당하고 있고, 휴맥스모빌리티는 기체 배터리 충전기와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을 맡고 있다.
반도건설, 화재 대비 제연설비 시스템 구축 협약
반도건설은 협력사인 힘펠, 대한이엔지 등과 ‘급기가압 제연설비 구축’ 기술 협력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급기가압 제연설비는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제연구역 내부로 유독가스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해 구조 전까지 일시적으로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설비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개사는 급기가압 제연설비 시스템 관련 자재의 품질 관리와 성능에 관한 기술 협력, 설비 공사에 관련된 공동 연구 등을 협업하기로 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중소 협력사의 기술 개발과 특허 출원 등을 지원해 지속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상생 경영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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