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튬퍼레이드·독스포츠 대회·동물보호 바자회 등 순서
반려동물산업포럼·반려동물 관련 토크콘서트도 함께 열려
올 가을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펫+패밀리)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가 예정돼 눈길을 끈다.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코스튬퍼레이드는 물론 반려동물 관련 포럼,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순서가 마련돼 있다.
강원 춘천시는 다음달 1~2일 송암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서 반려동물 동행 페스티벌 ‘춘천 펫스타’(PETSTA)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Together, to gather’를 주제로 반려동물과 사람이 동행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독스포츠대회 ▲반려동물 사진전 ▲보물찾기 ▲진드기 퇴치제 만들기 ▲동물보호 바자회 등이 있다.
특히 반려인과 강아지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코스튬퍼레이드가 열려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도 있다. 퍼레이드는 기네스북에 도전할 예정이다. 퍼레이드 참가는 온라인 사전신청 또는 현장접수로 가능하며 선착순 1700명의 참여자에게는 선물을 제공한다.
코스튬퍼레이드 참여 및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춘천시 홈페이지 또는 춘천펫스타 인스타그램을 확인하면 된다.
또한 행사장에는 소형견과 대형견이 따로 입장하는 반려견놀이터도 설치된다.
이와 함께 유기 동물과 비 반려인의 만남을 장려하는 입양 부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셀프 사진관, 동물보호 바자회, 플리마켓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반려동물산업 현장 및 전망, 그리고 동물복지’를 주제로 반려동물산업포럼도 열린다. 포럼에는 양지원 강원연구원 반려동물산업연구원, 조윤호 춘천시반려동물협동조합 이사장, 김영환 동물보호단체 케어 대표, 김태우 ICT기업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윤장원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가 발제와 토론을 맡았다.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동물행동심리 전문가인 한준우 교수가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펫닥 부의장인 이태형 수의사가 ‘반려동물 고령화 시대 건강관리와 영양학’을, 심용희 수의사가 ‘펫로스 증후군 이겨내기’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축제 리플렛에는 춘천 시내 반려동물 관련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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