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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의혹' 이상직 구속영장 청구

입력 : 2022-10-07 20:25:49 수정 : 2022-10-07 20: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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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구속영장도 청구…업무방해 혐의

'이스타항공 승무원 부정 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권찬혁)는 이 전 의원과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에 대해 채용 비리(업무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 등과 함께 2014∼2015년 승무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팀에 특정 지원자들을 추천하고, 채용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지원자가 채용되게 한 대가로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7일 이 전 의원을 비롯한 3명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의혹은 지난해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이 이 전 의원 등을 대검찰청에 고발하며 시작됐다.

서울남부지검으로부터 사건을 이송받은 전주지검은 이 전 의원의 집과 최 전 대표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왔다

검찰은 주요 피의자들이 대가성 뇌물을 받았거나 채용 담당자에게 외압을 넣었는지 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지난 8월 24일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사건의 항소심 속행 공판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업무방해 사건에) 관여한 바 없고 지역 인재를 채용하는 과정이었을 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청탁은 없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전 의원은 "청탁은 무슨 청탁이냐"라고 하면서 "정부 정책을 이행했으면 상을 줘야지…"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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