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반찬 나눔 행사에 참여했던 1t 트럭에서 가스통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는 바람에 40대 트럭 운전자가 화상을 입었다.
13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17분쯤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한 봉사단체 건물에서 1t 트럭에 실려 있던 가스통이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가스통이 폭발하면서 트럭 운전자 A씨가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부산지역 한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취약계층 반찬 나눔 행사에 참여했던 봉사단체 직원 A씨가 복귀 후 차량에서 가스냄새가 나 점검도중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다행히 불은 트럭 주변에 있던 다른 직원들이 소화기로 진압했고, 얼굴 등에 화상을 입은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방과 합동감식을 벌이는 한편, 봉사단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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