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시민단체, ‘카카오 먹통’ 김범수 의장 등 3명 경찰청에 고발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2-10-18 18:56:22 수정 : 2022-10-18 18:56:2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등 카카오 임원들이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됐다.

 

1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 모습.   연합뉴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김 의장과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 등 3명을 업무방해와 소비자기본법 위반, 허위사실유포 등의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김 의장 등은 카카오 서비스 중단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도 사전에 안전사고 발생 시 대응 매뉴얼조차 제대로 수립하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전국에서 국민 불편이 가중되는 등 이틀째 큰 혼란이 빚어졌다”고 주장했다.

 

또 “사고가 난 지난 15일 오후 3시30분경 ‘2시간 후 복구가 가능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일반인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게 엄청난 경제적 피해와 손실을 안겼다”고도 주장했다.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김 의장 등 카카오 주요 임원이 수사기관에 고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의장은 오는 24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국감에도 증인으로 소환된다. 의원들은 김 의장을 상대로 카카오 먹통 사태의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을 직접 물을 계획이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김민주 '순백의 여신'
  • 김민주 '순백의 여신'
  • 한지은 '매력적인 미소'
  • 공효진 '공블리 미소'
  • 이하늬 '아름다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