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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자 인권 무시한 채 이윤만 추구…SPC제품 불매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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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0-20 15:59:17 수정 : 2022-10-20 15: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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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20대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민주노총 광주본부가 20일 광주에서 집회를 갖고 불매운동을 폈다.

 

민주노총은 이날 광주 광산구 한 SPC 그룹 계열사 직영점과 동구 5·18민주광장 앞에서 대시민 선전 활동을 하며 “SPC 회장은 노동자 인권과 안전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경기 평택에 있는 SPC 계열사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샌드위치 소스 교반기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20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민주노총광주본부가 SPC 규탄과 제품 불매를 위한 대시민 선전 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들은 “SPC 계열사 빵 반죽 공장의 20대 여성 노동자가 안전설비조차 돼 있지 않은 곳에서 혼자 일하다 소스 배합기에 끼어 안타깝게 사망했다”며 “노동자 인권을 무시한 채 이윤만을 추구하는 SPC를 규탄하고 제품 불매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이어 “SPC는 불법파견과 부당노동행위 등을 일삼아 국민의 지탄을 받고 사회적 합의를 했지만 이 또한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난 15일 경기 평택에 있는 SPC 계열사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소스 교반기를 가동하던 중 기계 안으로 상반신이 들어가는 사고를 당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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