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분기 양산… 삼성SDI 납품
이차전지 기업 에코프로가 경북 포항에 단일 공장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소재 생산공장을 건립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나선다.
에코프로와 경북 포항시는 21일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서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CAM7 준공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CAM7 공장은 하이니켈계 양극소재 전문기업인 에코프로BM과 글로벌 배터리 선도기업인 삼성SDI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양극소재 생산기업 에코프로EM이 건립한 연면적 6만1020㎡, 건축면적 1만5058㎡ 규모다.
에코프로EM이 최근 준공한 CAM7 공장은 배터리 양극소재를 생산하는 단일공장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5만4000t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에코프로EM은 CAM7 공장 준공으로 지난해 준공된 CAM6 공장에서 기존 연산 3만6000t을 생산하고 있는 것을 포함해 총 9만t 규모의 배터리 양극소재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CAM7 공장은 시운전 과정을 거쳐 2023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하며 생산된 양극소재는 전량 삼성SDI에 납품될 예정이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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