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심벌과 캐릭터 등 이벤트 아이덴티(Event Identity)를 최종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심벌은 섬의 다양한 해양환경과 생태계 그리고 섬과 섬의 연결로 국가 간 협력과 연결을 나타내고,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캐릭터는 섬들의 염원을 담아 태어났다는 설정과 함께 전 세계 섬들을 탐험하며 모은 기록을 섬박람회를 통해 알리는 탐험가라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특히 ‘다섬이’라는 캐릭터 이름은 여수가 간직한 365개의 많은 섬과 아름다움을 나타낸다는 뜻으로,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응모작 중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심벌과 캐릭터 선정을 위한 선호도 조사에는 3679명의 많은 인원이 참여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여수시는 설명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얼굴인 심벌과 캐릭터를 각종 홍보와 이벤트, 스토리텔링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독특하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아 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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