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하며 쓰레기 줍고, 달린 걸음만큼 우리쌀 3톤도 기부
농협(회장 이성희) 상호금융은 지난 11일 서울시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한 걸음에 밥 한 숟가락’ 쓰담달리기(플로깅)를 진행하며 ESG 실천에 나섰다.
이날 조소행 상호금융대표이사와 농협상호금융 대학생 홍보단 NH콕서포터즈, 임직원 등 50여명은 2시간여 동안 한강변 일대를 달리며 산책로 주변 플라스틱과 비닐, 낙엽 등 쓰레기를 수거하여 시민들의 도심 속 휴식공간인 한강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힘을 보태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도 되새겼다.
특히 농협은 우리 주변의 소외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고 탄소저감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범농협 캠페인 ‘농협과 함께 걷는 61억 걸음 걷기’에 동참하고자 참가자들의 한 걸음 당 한 숟가락만큼의 우리쌀을 기부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는데, 이날 측정된 걸음수는 개인당 약 4천보로 총 3톤의 쌀이 마포노인종합복지관과 마포보훈회관에 전달되었다. (참가자 50명 × 걸음수 4,000보 × 1숟가락 15g = 3,000kg )
쓰담달리기에 함께한 NH콕서포터즈 남건욱 학생은 “요즘 날씨가 쌀쌀해져 야외 활동이 많이 줄어들었었는데 오랜만에 밖에 나와 달리면서 쓰레기도 같이 주우니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긴 것 같아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소행 상호금융대표이사도 “오늘 ‘한 걸음에 밥 한 숟가락’을 통해 주변 도심 환경을 정화하고 우리쌀로 따뜻함까지 전해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여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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