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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대 철도공원에 펼쳐진 ‘작은 스위스’

입력 : 2022-11-16 01:00:00 수정 : 2022-11-15 23: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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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기차마을’ 17일 개관식 개최
관광지 축소 모형 등 볼거리 다양

스위스 알프스 산봉우리와 도시를 본뜬 축소모형 사이로 기차가 쉬지 않고 다니는 ‘노원기차마을-스위스관’이 17일 서울 노원구에 문을 연다.

노원구는 화랑대 철도공원에 연면적 444.71㎡ 크기의 노원기차마을이 들어선다고 15일 밝혔다. 기차마을 스위스관에서는 스위스의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지를 재연한 50여개의 축소모형(디오라마)과 그 사이를 달리는 기차 모형을 감상할 수 있다. 4.4m 크기 알프스 마테호른산을 중심으로 융프라우와 몽블랑 산맥이 펼쳐진다.

기차 모형은 17대다. 실제 기차를 87분의 1로 축소해 정교하게 제작했다. 이 기차들은 총 길이 410m, 14개의 레일 위를 쉬지 않고 달린다.

알프스의 밤 풍경도 구경할 수 있다. 10분 간격으로 전체 조명이 어두워지면 알프스산과 도시에 서서히 빛이 들어오면서 야경이 펼쳐진다. 노원구는 축소모형에 ‘알프스 소녀 하이디’ ‘산사태와 구조대 출동’ ‘루체른 카니발’ 등 이야기를 녹여 전시의 재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또 관람객이 곳곳의 버튼을 누르면 34개의 축소모형을 구동할 수 있다.

노원기차마을은 17일 개관식을 갖고 18일 공개된다.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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