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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응급대원女, '친딸' 못알아본채 현장구조...30분이 함께한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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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1-24 18:26:48 수정 : 2022-11-24 18: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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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대원 에릭슨. 캐나다=AP연합뉴스

 

교통사고 현장으로 출동한 구조대원이 중상을 입고 쓰러진 자신의 친딸을 알아보지 못한채 세상을 떠나보낸 사연이 전해졌다.

 

가디언 등 외신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어드리시의 한 도로에서 벌어진 안타까운 사고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에어드리시에서 응급구조대원으로 일하는 여성 제이미 에릭슨은 지난 15일 인근 도로에서 차량 충돌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후 에릭슨은 부서진 차 안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은 한 10대 소녀를 구조했으며 인근 병원으로 후송될 때 까지 약 30분을 함께 했다.

 

이 30분의 시간이 딸 몬타나(17)와 함께 한 마지막 순간이라는 것을 에릭슨은 당시 알지 못했다.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야 아까 구조했던 소녀가 자신의 딸임을 경찰을 통해 전해들었다. 구조 당시 소녀의 부상 정도가 너무 심해 알아보지 못했던 것이다.

 

몬타나는 사건 당시 친구와 함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다가오는 트럭과 충돌해 중상을 있었고, 현장으로 출동한 구조대원 엄마는 이를 알아보지 못한채, 병원으로 후송된 것이다. 

 

결국 사흘 후 몬타나는 조용히 숨을 거뒀고, 에릭슨은 딸의 장기를 기증한다고 전했다. 


이윤오 온라인 뉴스 기자 only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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