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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보다 더 달콤” 伊 식당서 곰 고기 판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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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2-02 10:31:19 수정 : 2022-12-02 10: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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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보호 운동가 “자연에 대한 도덕적 범죄”

이탈리아의 한 식당이 동물보호가의 거센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곰 고기를 판매하고 있어 논란이라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불곰. 타스통신

신문에 따르면 이탈리아 북동부 트레비소의 한 식당은 곰 고기를 이용한 스튜와 폴렌타 메뉴를 18유로(약 2만4000원)에 출시했다.

 

식당 관계자는 곰 고기가 노루, 붉은사슴과 비슷한 맛을 내며, 사슴보다 더 달콤하다고 홍보했다.

 

현지 매체는 이 식당은 현재 곰 고기를 맛보려는 손님으로 북적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즉각 동물보호가의 비판에 부딪혔다. 특히나 곰이 이탈리아에서 보호종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하지만 해당 식당은 곰 사냥이 합법인 슬로베니아에서 곰 고기를 수입한다고 해명했다.

 

전직 장관이자 동물 보호 운동가인 미켈라 비토리아 브람빌라는 “혐오스럽고 부도덕하다”라면서 “슬로베니아에서 죽인 곰의 고기를 수입하는 것은 자연에 대한 도덕적 범죄”라고 비판했다.

 

이 식당은 일단 곰 고기 메뉴를 계속 판매할 방침이라고 더타임스가 전했다.

 

해당 식당의 변호사는 “곰 고기는 합법적 방법으로 수입됐다”면서 “(동물보호가의) 이 같은 반응은 명예 훼손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밝혔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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