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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제주 매장 522곳서 ‘일회용컵 보증금제’ 첫발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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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2-02 11:29:09 수정 : 2022-12-02 13: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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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50개 프랜차이즈 세종 173곳·제주 349곳

세종과 제주에서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시작됐다. 이 제도는 일회용컵으로 음료를 구매하는 경우 자원순환보증금 300원을 추가 부담하고, 다 쓴 일회용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는 식으로 운영된다.

 

환경부는 2일 세종과 제주에서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2일 세종·제주에서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시작된 가운데 제주국제공항 내 한 프랜차이즈 매장에 관련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뉴시스

적용 대상 매장은 이날 기준 50개 프랜차이즈이다. 지역별로는 세종 173곳, 제주 349곳이다.

 

이들 지역에는 보증금제 시행을 앞두고 다회용컵 전용 매장으로 전환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세종에서 12개 매장이 다회용컵 전용 매장으로 전환했다. 제주는 현재 96개가 다회용컵 전용 매장으로 운영된다.

 

이 지역 매장을 이용한 소비자는 해당 매장이나 공공장소에 설치된 회수기에서 일회용컵을 반납하고 보증금을 받을 수 있다. 

 

2일 세종·제주에서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시작된 가운데 제주시의 한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고객이 회수기에 다 쓴 일회용컵의 일련번호를 읽히고 있다. 뉴스1

일회용컵을 반납할 때는 내용물을 비우고 뚜껑, 빨대 등 부속품을 제거한 뒤 간이회수기 화면 안내에 따라 본인 일련번호(바코드)와 일회용컵 일련번호(바코드)를 읽히면 된다. 본인의 일련번호는 자원순환보증금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회원 가입하면 부여된다. 이 앱에 등록한 계좌로 보증금을 이체받는 것도 가능하다.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는 소비자·매장에 대한 안내와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지역별 전담 상담센터(국번 없이 1522-0082)를 운영 중이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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