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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檢 이재명 소환에 “결백하면 정정당당 나가 밝혀라”

입력 : 2022-12-23 05:00:00 수정 : 2022-12-23 16: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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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계 당권 잡으면 공천 논란 주장엔 "나도 친윤… 일반화는 안 돼" 반박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사진)은 22일 검찰 소환을 통보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결백하면 정정당당하게 나가서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의원은 이날 경북 경주시 당협을 찾은 자리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소환장이 나올만한 상황이라 나온 것 아니겠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닥터카' 논란에 대해선 "잘못됐다"고 잘라 말했다.

 

안 의원은 "긴급한 재난 상황에서는 의사든 정치인이든 관료든 현장 수습을 하는 데 방해가 되면 안 된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해 합당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이태원 압사 참사 당일 긴급 출동한 '닥터카'에 중도 탑승해 차량 도착 지연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있다.

 

안 의원은 유승민 전 의원이 "윤핵관이 대표가 된다면 그 공천이 너무나 뻔한 것"이라는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나도 친윤이다. 파벌이 있을 때 어떤 일이 생긴다는 일반화는 안 된다"고 맞받아쳤다.

 

덧붙여 "친윤은 사람들이 말할 때마다 좀 달라지는 것 같다. 우리 당은, 모두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친윤"이라고 했다.

 

원희룡·권영세 장관의 전당대회 차출설에 대해선 "대통령의 결심과 본인의 결단이 필요하다"라고만 하며 말을 아꼈다.

 

안 의원은 젊은 층 당원의 급증에 따른 전당대회 유불리에 대한 생각을 묻자 "개인적인 유불리를 따지지 않는다. 더 열심히 하고 더 많은 분과 접촉해서 더 지지율을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까지 사흘째 대구·경북 당협을 돌며 당심을 파고든 안 의원은 23일 안동·영주·문경·상주·김천을 찾아 당원들과 소통한 뒤 지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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