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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에서 청소년까지 단계별로 유해물질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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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1-12 17:03:28 수정 : 2023-01-12 1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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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태아기부터 청소년까지 성장 단계별 어린이 환경보건정책을 발굴한다. 다양해지는 어린이용품의 환경유해인자에 대한 조사가 강화되고 지역 기반 어린이 환경보건 역량을 끌어올린다.

 

환경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어린이 환경보건정책 전략 및 세부 시행계획’(2023∼2027년)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환경부. 뉴시스

이번 계획은 법정계획은 ‘제2차 환경보건종합계획’과 ‘제1차 어린이안전 종합계획’을 연계한 것으로 5개의 추진전략과 31개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계획에 따르면 환경부는 환경오염물질이 태아기부터 청소년까지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기 위해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연구’를 2036년까지 진행한다. 이와 연계해 어린이 성장 단계별 환경보건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키즈카페 등 법정시설 이외에 지역아동센터나 초등학교 실내체육관처럼 어린이가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 모니터링을 하고 필요시 법정시설로 추가 지정한다. 취약계층 어린이가 주로 머무르는 시설은 환경유해인자 저감 진단을 무료로 지원한다.

 

회수명령을 받은 위해 어린이용품이 시장에 재유통되지 않도록 시장감시단을 운영하고, 어린이용품 업체가 제조·수입한 용품의 위해도를 업체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위해성평가 프로그램’도 개발·배포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 기반의 어린이 환경보건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전문가풀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어린이 환경보건 거버넌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연 2회(5·10월) 환경보건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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