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팔탄면의 한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철근 구조물 일부가 무너지면서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1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49분쯤 화성시 팔탄면의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철근이 무너져 사람 한 명이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이에 구조 차량 등 장비 11대와 대원 30여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이날 사고로 60대 남성 근로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또 30대와 40대인 남성 근로자 2명은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비계 작업을 하기 위해 포크레인으로 자재를 옮기던 중 철근 구조물 일부가 무너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성=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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