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시청 인근 어룡동에 청년비전센터를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포천청년비전센터는 지역 내 유휴공간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개성인삼농협과 20년 무상 임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30억5천만 원을 투입해 마련했다.
청년비전센터는 지상 4층 건물로, 1∼3층은 청년센터, 3∼4층은 포천미디어센터로 활용된다.
1층은 소규모 청년 창업자를 위한 판매 공간으로, 2층은 청년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한 공유업무 공간으로, 3층은 음악창작소로 각각 운영한다.
지난 3일 시범 운영을 시작한 미디어센터는 누구나 자유롭게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맞춤형 미디어 교육 및 영화 상영, 공간 대관, 장비 대여 등의 역할을 하고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청년비전센터는 청년들이 스스로 역량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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