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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181cm‧45kg 남편에 "책임감 가져야“…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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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2-14 18:24:28 수정 : 2023-02-14 18: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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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무엇이든 물어보살’서 “건강 적신호 마름에서 시작” 지적
이수근 “체력 키워 두 아이 양손에 안아줄 수 있는 아빠 돼달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공

 

방송인 서장훈이 너무 말라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의뢰인에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책임을 가져야 한다”며 진심을 담아 쓴소리를 했다.

 

이수근도 “체력을 키워 두 아이를 양손에 안아줄 수 있는 듬직한 아빠가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13일 방송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키 181㎝에 45㎏의 몸무게를 가진 남편과 그런 남편의 건강이 걱정되는 아내가 함께 출연했다.

 

남편은 자신의 인생 최고 몸무게가 51㎏이고 최저 몸무게는 40㎏였음을 밝히며 “하루에 반 공기씩 두 끼 먹는다. 그마저도 군것질을 안 해야 가능하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아내는 “남편이 이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데, 정신 차리고 밥을 잘 먹었으면 좋겠다”라고 하소연했다.

 

또한 남편은 “갑자기 가슴에 통증이 느껴져서 병원에 가니 기흉이라고 하더라, 정상적인 폐에 비해서 70% 이상 수축돼 있었다”며 “만약 조금 더 진행됐다면 죽었을 거다. 폐 속 공기를 뺀 이후 한 달만에 재발해 수술까지 했다”고 회상했다.

 

기흉은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면서 가슴막 안에 공기가 차는 질환으로, 일차성 기흉은 키가 크고 마른 남성에게서 발생할 확률이 높다.

 

이에 서장훈은 “아무리 음식이 당기지 않더라도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면 마음가짐을 싹 바꿔야 한다”라며 “건강 적신호는 마름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냐. 목표는 오직 살찌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네가 싱글이었다면 먹는 거에 흥미가 없는 성향을 충분히 존중했을테지만, 아빠가 건강하지 않으면 어떡하냐. 자식들에 대해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라며 “이럴 거면 왜 결혼했냐. 앞으로 지금과 변함없이 살아간다면 넌 정말 나쁜 놈이다. 세상 무책임한 최악의 아빠”라고  따끔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수근은 “체력을 키워 두 아이를 양손에 안아줄 수 있는 듬직한 아빠가 돼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남편은 “다음에 다이어트 고민으로 찾아뵙겠다”며 열정을 불태웠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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